[경북=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경북지방경찰청과 경북소방본부는 12일 경북지방경찰청 회의실에서 112·119종합상황실장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신고 공동대응’ 협력 증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긴급신고 공동대응’이란 112와 119에 각각 접수되는 신고 중 협업이 필요한 경우 신고내용이 접수와 동시 통합시스템으로 상대 기관에 전송되고 양 기관 출동 요원은 초기 단계부터 공동으로 대처하는 제도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경찰·소방 업무협약 체결 이후 공동대응 가이드라인을 준수, 상대 기관의 협조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불필요한 공동대응 요청은 상호 자제하기로 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긴급사건과 사고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여건 형성과 지속적인 소통체계를 유지하기로 협의했다.
김준식 112종합상황실장은 “경찰과 소방의 공동목표는 국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을 보호하는 것으로 유기적인 협력체계가 필요하다”면서 “범죄와 관련 없는 민원과 상담은 110번(정부민원안내콜센터)이나 182번(경찰민원콜센터)으로 전화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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