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청회 홍보물
[아산=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충남 아산갑)이 정부의 복지수혜 대상에서 제외돼 있던 폐지·폐품수거노인 지원을 위한 공청회를 오는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기로 했다,
이번 재활용품수거노인 지원을 위한 입법공청회는 이명수 위원장이 마련한 ‘재활용품수거노인 지원을 위한 법률안’에 대해 논의를 통해 알찬 입법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할 목적으로 개최된다.
이명수 위원장은 “폐지·폐품을 수거하는 노인들이 형편없는 근로 대가를 지불받고, 교통사고를 비롯한 안전문제 등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상황을 접할 때마다 정부가 저분들을 저렇게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해 왔었는데, 입법을 통해서 보탬이 되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 “재활용품수거노인을 복지 차원의 수혜 대상으로만 접근할 경우 소득 및 재산 등을 고려해야겠지만, 이분들은 공적 근로를 통해 환경보호와 자원재활용에 크게 기여하기 때문에 정부차원에서 다각적인 지원을 해야 할 충분한 명분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입법안은 재활용품수거노인을 위한 수거보상금 지원, 재활용품수거노인을 위한 고용지원·의료지원·심리상담지원·안전지원, 재활용품수거노인지원센터 설치·운영 등을 담고 있다.
이명수 위원장은 “재활용품수거노인 지원을 위한 법률안은 입법공청회를 통해서 제기된 대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이달말 또는 7월중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lyo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