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청원구 유리 삼거리 사고로 대파된 화물차.
[청주=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14일 충북지역에서 교통사망 사고가 다량 발생해 주말을 앞둔 행락객들의 교통안전이 요구되고 있다.
14일 오전 11시 30분경 청주시 청원구 유리 삼거리 인근도로에서 오창에서 증평방향으로 달리던 25톤 덤프트럭과 1톤 화물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사고로 덤프트럭을 뒤따르던 화물차 운전자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앞서가던 덤프트럭이 농로길로 우회전하는 상태에서 뒤따르던 1톤 화물차가 덤프차의 우측모서리를 충돌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음성군 대소 사고 현장을 경찰과 소방서 대원들이 사고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또, 같은날 오후 3시 28분경 충북 음성군 대소면 대풍리 중부고속도로 대전방향에서 3중 추돌이 일어나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는 고속도로에서 렉카 차량과 택시, 탱크로리 차량이 3중추돌을 일으킨 대형 사고로, 경찰과 음성소방서는 2차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고속도로 사고 현장정리와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이 사고로 렉카차 탑승자 2명은 경상 1명 과 중상 1명으로 추정되고, 택시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보조석 승객 1명 등 2명은 사망 한 것으로 추정되며 또다른 뒷좌석 승객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음성소방서는 현장에서 차량 블랙박스를 수거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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