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제 보육실 운영하는 세종어린이집
[세종=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세종시는 오는 8월부터 새롬동복합커뮤니티센터 안에 위치한 공립 세종새롬어린이집에 시간제보육실 2개 반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시간제보육은 가정양육을 하는 부모들이 병원이용, 외출 등 단시간 보육이 필요할 때 아이를 맡기고 보육료를 부담하는 서비스로, 가정양육수당을 수급 중인 6~36개월 미만의 영아를 대상으로 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월 80시간 이내 이용 시 시간당 10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혹은 콜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현재 조치원과 1생활권에서 시간제보육실 제공기관 3곳에 6개 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3생활권에서도 시간제보육실 제공기관 지정을 계획하고 있다.
# 지역건축안전센터 7월 설치 운영
세종시가 국민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안심사회 구현을 위해 다음달부터 건축물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관리를 지원할 지역건축안전센터를 설치·운영한다.
시는 상도동 어린이집 붕괴나 밀양병원 화재, 강남 오피스텔 기둥 분열 등 노후 건축물의 안전사고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건축물 안전을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하고자 지난해부터 준비해 왔다.
다음달부터 운영을 시작하는 지역건축안전센터는 우선 건축사, 구조기술사 등 전문가 2명을 포함한 실무 T/F팀으로 운영된다.
전문성이 필요한 건축 및 구조 기준에 대한 기술적인 사항을 확인·검토하고, 기존 건축물의 안전점검 및 유지관리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는 지역건축안전센터에서 업무를 수행할 건축사 및 구조기술사에 대해 신규 채용 계획을 확정하고, 모집공고 등 채용절차를 거쳐 다음달 말 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 2019 글로벌 포럼 참가자에 세종시 홍보
세종시는 1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정안전부의 2019 글로벌 포럼 참가자들에게 국가 균형발전 상징도시 세종을 세계에 알렸다.
이번 포럼은 ‘지속가능개발목표 이행을 위한 지방공무원의 역량 개발과 과제’를 주제로 세계 18개국 29명의 교육훈련기관장 및 고위공무원이 참석했다.
특히 세계행정도시연합 회원도시이자 세종시와 교류 중인 터키 앙카라와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 시에서 온 개도국 지방행정연수생들도 참가했다.
포럼은 개회식에 이어 김판석 연세대 교수의 기조연설과 세션 Ⅰ·Ⅱ, 분임토론, 정재근 UN거버넌스센터 원장의 특별발표, 문명재 연세대 교수의 최종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이춘희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속가능개발목표의 핵심 가치로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를 꼽고, 모두가 골고루 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전 세계가 공동으로 협력하고 연대해야 한다”면서 “세종시가 12년 전 지역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에서 출발해 지금은 42개 중앙행정기관과 19개 공공기관이 위치한 대한민국의 싱크탱크로 자리잡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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