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정윤기 행정부시장
[대전=일요신문] 육군영 기자 = 대전시가 오는 7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인 3급 이하 승진 인사 147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17일 사전예고했다.
이번 사전 예고된 인사 규모는 3급 2명, 4급 18명, 5급 42명, 6급 이하 85명 등 147명이 승진하고 국·과장급 40명이 전보한다.
정윤기 행정부시장은 “이번 승진은 트램본부 운영과 민선7기 2년차 주요사업의 추동력 확보를 위해 진행됐다”며 “지난 1월 1일자 조직개편에서 전보가 크게 이뤄진 것을 고려해 조직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한 주요사업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박월훈 처장은 시민안전실장에 배치하고 보건복지국장에는 이강혁 실장을, 도시재생주택본부장에는 장시득 부장을, 교통건설국장에는 문용훈 국장을, 트램도시광역본부장에는 박제화 국장을 전보발령했다.
정 부시장은 국장급 전보에 앞서 “당초 3급 승진인원은 트램본부가 신설되고 신상열 원장이 공로연수를, 전재현 상수도사업본부장이 개방형직위인 보건환경연구원장에 응모하면서 3자리가 발생했으나 박월훈 전 의회사무처장이 2년간의 국외훈련을 마치고 복귀하면서 2자리로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4급 승진은 남시덕 팀장 등 6명이 우선 승진하고 정책기획·복지정책·미세먼지 분야의 실적을 인정받은 박지호 팀장, 권순돈 팀장, 문주연 팀장 윤경자 팀장 등 4명이 발탁 승진대상이 됐다.
또 정기룡 재활지원팀장, 조경호 산림자원팀장, 유은용 보건정책팀장, 장일순 도로계획팀장, 김용조 도시재생뉴딜팀장, 이효식 건축팀장, 양기현 도시재생정책팀장, 권진호 농촌지도관이 과장급 업무역량, 업무실적, 현직급 경력 등을 인정받았다.
5급 승진 요원은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결원이 발생해 추가 선발하는 것으로 재난관리과 임병재 주무관, 일자리노동경제과 이미경 주무관을 우선 선발했다.
또 외국인투자지역 조성업무를 수년간 담당하면서 이탈리아 연료전지업체와 대규모 양해각서 체결 실적 등을 인정받은 이광영 주무관이 발탁대상자로 선발됐다.
아울러 6급 이하 승진은 승진후보자명부를 중시하면서 특히 현직급 경력을 최대한 고려했고, 일부 현직급 고경력 직렬의 승진 확대로 근속승진자 발생도 최소화 방향으로 운영됐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기능이 확대되는 대변인은 그동안 원활한 수행능력과 새로운 팀장급 인력이 투입 변화하고 있는 점을 고려, 현 김기환 대변인을 유임한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앞으로 희망전보 절차를 진행해 오는 19일까지는 팀장급의 전보를, 21일까지는 6급 이하 주무관들의 사전예고를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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