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연봉에 만족하고 있는지에 대해 ‘연봉만 생각하면 아쉽다’고 답한 비율이 55%로 과반이 넘었다. ‘굉장히 불만족스럽다’도 19%로 나타나 4명 중 3명꼴로 현재 연봉에 불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여의도 증권가에서 담배를 피우며 휴식을 취하는 직장인들. 사진=박정훈 기자
연봉만족도의 경우 대기업(35%) 재직자가 가장 높았고, 중견기업(28%), 중소기업(26%) 순으로 낮아졌다. 또 입사 12개월 이하 신입사원의 연봉 만족도가 33%로 나타났고, 7~9년 차(30%), 1~3년 차(29%), 14~17년 차(24%), 10~13년 차(20%) 순으로 낮아졌다. 4~6년 차가 19%로 가장 낮은 비율을 기록했다.
직장인들이 연봉 인상을 위해 가장 도움이 되는 활동으로는 이직(17%)이 1위에 꼽혔다. 2위는 업무 관련 자격증 취득(14%), 3위는 영어회화(12%)로 조사됐다. 이어 네트워킹 및 인맥 쌓기(11%), 제2외국어(8%), 과감한 업직종 전환(7%), 스피치 및 화법관리(6%), 국내 학위취득(4%), 해외 학위취득(3%) 순으로 나타났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