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세상에 이런 일이’ 캡쳐
20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펠트지에 생명을 불어넣는 금손 마술사를 만난다.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은 남양주의 한 어린이집으로 매일 다른 모습으로 변신한다는 선생님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한다.
주인공을 따라 집안으로 들어가니 유재석, 박신양, 공유 등 국내 내노라하는 스타들은 물론이요 조니뎁, 마릴린먼로 등 해외 스타들까지 모두 펠트지로 만든 ‘펠트 캐리커처’가 가득하다.
그녀의 손길만 거쳤다 하면 펠트지가 순식간에 캐리커처로 변신한다.
얼굴 윤곽과 눈, 코, 입 등 이목구비를 잘라 겹겹이 쌓아 원근감을 살리고 색연필로 명암을 넣어 생동감을 불어넣어 주면 완성이다.
더욱 놀라운 건 스케치 하나 없이 오로지 눈대중으로만 가위질을 한다는 점이다.
1년간 만든 작품 수만 200여점에 달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경기도 고양시 목줄 때문에 목덜미가 썩어가고 있는 개, 전북 진안 행운을 싣고 시골 마을에 찾아온 하얀 제비, 창작 블록계의 은둔고수 등이 출연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