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 북구청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해 무인항공 드론을 이용한 항공방제를 오는 25일부터 8월12일까지 북구 연경동 산2번지 응해산 일원에서 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선단지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해 집중 방제가 필요한 곳이다.
여름철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의 활동 최성기에 맞춰 25일을 시작으로 1차 방제를 실시하며 2차 7월8일, 3차 7월22일 30ha 면적에 총 3회에 걸쳐 방제를 한다.
이번 방제는 드론을 이용해 저독성 약제인 티아클로프리드 액상수화제를 물에 희석해 항공 살포하는 방식으로 방제 대상목의 10m이내 저고도에서 정확히 약제를 살포할 수 있어 기존 대형유인헬기 약제 살포시 문제되던 약제 비산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배광식 구청장은 “이번 드론 항공방제는 새롭게 시행하는 방식으로 소구역 정밀방제 및 인력 방제가 어려운 곳 등에 방제가 가능하다”면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한 방제방법으로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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