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2019 국제슬로시티 비디오 어워드, 특별상’을 수상했다.
[경남=일요신문] 김주태 기자 = 김해시는 지난 22일 이탈리아 오르비에토에서 열린 ‘2019 국제슬로시티연맹 총회’ 에서 ‘2019 국제슬로시티 비디오 콘테스트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국제슬로시티연맹에서는 매년 전 세계 30개국 252개 슬로시티 회원도시를 대상으로 ‘국제슬로시티 비디오 콘테스트’를 진행하며 그 중 4개 도시만 선정하는데 이번에 김해시가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김해시의 특별상 수상은 슬로시티 김해가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 즉 ‘균형과 조화속의 행복(Happiness from a Harmonious Life)’이라는 주제로빠름과 느림의 조화, 기술과 전통의 조화, 환경 보존 등을 영상으로 잘 표현했기 때문이다.
이날 총회에서 전 세계 30개국 252개 도시가 지켜보는 가운데 김해시의 영상을 상영했으며, 슬로시티 김해시만의 색다른 매력에 총회장은 우렁찬 박수소리와 감탄으로 가득찼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작년에 슬로시티로 가입하여 올해 두 번째로 총회에 참석하는 자리에서 수상을 하게 되어 무엇보다 기쁘며, 슬로시티의 본고장인 오르비에토에서 김해시를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더욱 자랑스럽다”고 소회를 밝히며, 회원도시들이 김해시를 방문해 김해시만의 매력을 느껴보기를 권했다.
‘슬로시티 비디오 콘테스트’ 개최 목적은 슬로시티란 무엇인가 질문에 대한 답을 쉽고 짧은 영상으로 답해보면서, 영상을 통해 제작된 아이디어 및 경험을 전 세계 슬로시티 지역과 서로 배우며 공유하자는 데 있다.
콘테스트 영상은 ‘에너지 환경정책’, ‘사회기반시설 관련 정책’,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도시정책’, ‘농업·관광 및 전통예술 보호정책’, ‘방문객 관련 정책 및 지역주민 의식 함양 및 교육 관련’, ‘지역사회 연대 강화 정책’, ‘파트너쉽’ 등 총 7개의 항목에 부합하는 정책 또는 사례를 기반으로 제작해야 한다.
국제슬로시티연맹 회장, 사무총장, 국제학술위원회 위원장, 홍보총괄 웹매니저 등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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