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과 농업인행복콜센터 농촌현장지원단은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24일 전개했다.
[경남=일요신문] 김주태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하명곤)과 농업인행복콜센터 농촌현장지원단은 지난 24일 하동군 청암면 묵계마을에 거주하는 정모 할머니(82세) 농가를 찾아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현장에는 지리산청학농협(조합장 박한균) 임직원과 농업인 행복도우미 봉사자 10여명이 참여해 도배, 장판 및 노후 싱크대 교체, 생활폐기물 정리 등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지리산청학농협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쌀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홀로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정모 할머니의 딱한 사정을 알게 된 지리산청학농협에서 농업인행복콜센터로 도움을 청하며 진행하게 됐다.
경남농협 하명곤 본부장은 “농협에서 운영중인 농업인 행복콜센터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농업인의 생활불편 해소는 물론, 사고예방까지 농촌 사회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많은 농업인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인 행복콜센터’는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주관하고 농협중앙회가 운영하는 고령농업인 전용 콜센터로 전문상담사의 말벗서비스 등 정서적 위로는 물론 지역봉사단체와 연계한 각종 생활불편도 해소해 주는 맞춤형 종합복지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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