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영 천안시장이 25일 민선 7기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천안=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구본영 천안시장은 25일 민선 7기 사람이 중심인 편안하고 따뜻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힘을 쏟았다고 밝혔다.
구 시장은 이날 취임 1년 브리핑에서 예상치 못한 재난이나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천안시민 안전보험에 가입하고, 어린이 등하굣길 사고예방을 위한 24개교 56개소에 노란 발자국 설치, 70세 이상 고령자의 운전면허 반납 유도로 교통사고 줄이기에 노력했다고 제시했다.
또 천안~진천간 국도21호선 확장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선정, 두정역 북부출입구 실시설계 완료, 운전면허 학과 시험장 설치 협약 등으로 사람을 최고의 가치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정을 펼쳤다고 내세웠다.
촘촘한 복지 실현을 위해서는 총 384억 원을 투입한 천안시종합사회복지관 개관과 누리별 장애인종합복지관 준공, 외국인주민문화교류 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방통정지구 행복주택 450가구 입주를 시작으로 청년, 신혼부부, 저소득층 등 서민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총 6730가구 확대 보급 목표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경제분야에서 총 사업비 5281억 원이 투입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구축사업은 산업연구개발 분야 최대 규모의 혁신공정센터 구축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255개 국내·외 우량기업 유치와 해외 글로벌 기업 등으로부터 1조 5822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4446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구 시장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해에 유관순 열사의 1등급 서훈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추서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우선협상대상자 1순위 확정을 값진 성과로 평가하고, 2018 천안흥타령 춤축제는 방문객수 120만 명, 261억의 경제유발효과를 거두어 지역 축제를 넘어 세계 춤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구본영 시장은 “민선 7기 1년 동안 천안시의 재정은 4400억 원이 증가한 2조 700억 원으로 예산규모 2조 원 시대에 돌입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예산운영으로 민선 6기에 이어 건전재정 유지를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중부권의 중추적 도시로 이미 성장하였고, 도시 규모의 급격한 팽창과 인구증가는 신속한 행정을 요구하고 있어, 이에 대응할 행정체계인 특례시로 반드시 지정되어야 한다”면서 “우리시가 특례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행동하고 온 힘을 다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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