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 퇴사를 고민한 가장 큰 이유는 연봉으로 나타났고, 그 다음은 상사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해 8월 국립국악원무용단 갑질, 인권탄압 사태 진상규명 비상대책위원회가 집회를 열고 있는 모습으로 기사의 특정 내용과는 관계 없다. 사진=최준필 기자
퇴사를 고민한 가장 큰 이유는 ‘연봉(16%)’이 꼽혔다. 이어 ‘상사·직속상사(13%)’, ‘조직분위기·회사문화(13%)’, ‘업무(12%)’, ‘복리후생(10%)’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기타 근무여건(9%)’, ‘동료 직원들(7%)’, ‘야근(6%)’, ‘출퇴근시간 거리(5%)’, ‘학업·진학에 대한 미련(3%)’ 등의 이유가 있었다.
이밖에 순위권은 아니었지만 ‘대표 갑질’, ‘폭언’, ‘경영진에 대한 불신과 분노’, ‘사장의 직원 감시’, ‘일 못하는 동료와 함께 있는 것이 곧 고문’, ‘인력 부족’ 등의 답변이 있었다. 이로 보아 인간관계에서 유발한 스트레스가 곧 퇴사 고민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응답에 참여한 직장인 중 실제 퇴사를 감행한 비율은 25%로 집계됐다. 퇴사를 마음먹은 가장 결정적인 이유 1개(단일선택)를 꼽게 한 결과 1위에 ‘상사·대표(21%)’가 꼽혔다. 이어 ‘조직분위기(13%)’, ‘복리후생 및 기타 근무여건(13%)’, ‘연봉(12%)’, ‘담당업무(8%)’, ‘업무강도(8%)’, ‘동료·직원들(8%)’ ‘야근빈도(5%)’ ‘이직제의(3%)’, ‘기업문화(3%)’ 순으로 나타났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