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태양의 계절’ 캡쳐
28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 19회에서 대송그룹이 인수전에 뛰어든다는 소식에 양지그룹이 발칵 뒤집어졌다.
때마침 김나운을 찾아온 김주리에게 “어떻게 사돈끼리 이럴 수 있니. 우리랑 한 마디 상의랑 없이”라고 따졌다.
그러자 김주리는 “어머니, 제 진심도 몰라주시고 정말 서운해요. 양지건설, 양지에서 인수하면 광일오빠 차지지만 대송에서 인수하면 오빠 차지가 될 수도 있잖아요”라고 말했다.
이에 김나운은 “난 그런 줄도 모르고. 내가 한 말 잊으라”며 비위를 맞췄다.
한편 최성재(최광일)는 만취 상태로 오창석(오태양)을 불러 “양지건설 인수전에 손 떼려구요. 자신이 없어요. 평생 고문 받으면서 살고싶지가 않아요”라고 말했다.
연락을 받은 윤소이(윤시월)은 오창석을 데리러 가는 길, 김주리와 마주쳤다.
윤소이는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할아버님께서 많이 노하셨어”라고 말했다.
김주리는 “아, 피곤해. 왜요? 썬홀딩스 오태양 씨 작품이라면 믿겠어요? 양지건설 인수전에 대송을 끌어들인건 오 대표라구요”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