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 새싹누리관 신규 전시물(하늘하늘 바람놀이)
[부산=일요신문] 정동욱 기자 =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고현숙)이 7세 이하 미취학 어린이들을 위한 과학놀이터 ‘새싹누리관’의 새단장을 마치고 29일 새롭게 관람객을 맞이한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새싹누리관 내 전시물 5종을 개선 및 교체하는 1개월간의 보수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토요일 재개장한다.
‘하늘하늘 바람놀이’는 바람이 부는 여러 관에 공을 넣어보는 전시로 투입구를 확장해 시각적인 효과를 더했다. 공뿐만 아니라 손수건을 날리기도 하고 공기 대포를 쏘면서 공기의 움직임을 체험으로 느낄 수 있다.
‘첨벙첨벙 물놀이’는 물의 압력으로 물체를 이동시켜 보는 체험 존으로, 물레방아가 돌면서 실로폰이 연주되는 전시물과 떨어지는 물 계단을 관찰해보는 전시물 등을 신규 설치했다.
‘둥실둥실 열기구’는 실물모형에 탑승해 영상을 관람하는 인기 코스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과학관 캐릭터들이 달나라 여행을 떠나는 영상으로 교체됐다. 신나는 노래와 함께 LED불빛과 진동효과가 더해져 생생한 체험이 가능하다.
‘뚝딱뚝딱 블록다리’는 도형을 통해 힘의 분산과 균형을 온 몸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으로, 아치형 다리를 만들어보고 출렁거리는 다리 위를 건너보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새롭게 전시물을 구성했다.
‘영유아존’은 36개월 미만 영유아들을 위한 전용 공간은 안전을 위한 바닥 매트를 전면 교체하고 미니 공풀장을 설치해 더욱 쾌적하고 재밌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국립부산과학관 고현숙 관장은 “관람객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탈바꿈했다”며 “어린이들이 과학에 더욱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새싹누리관 신규 전시물에 대한 최종 점검 후 29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새싹누리관은 13개월에서 7세 이하 미취학 유아 및 보호자만 입장 가능하며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1회 90분씩 하루 4회차 운영된다. 입장료는 1인 1,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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