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민관협력 자문협의회
[대전=일요신문] 육군영 기자 = 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건립 규모가 70병상 규모로 결정되었다.
대전시는 지난 2일 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민관협력자문협의회에서 기획업무용역 최종 결과 재활치료를 중심으로 한 70병상(입원50, 낮20) 규모로 건립하기로 협의했다.
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그동안 병상 수 등 규모를 두고 시민단체와의 마찰이 있어 사업의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협의회에 따르면 부족한 낮 30병상은 현실적인 여건을 반영해 기존 의료기관의 협조를 받아 운영하고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시 증축 가능하도록 설계하는 등 시민단체가 요구하는 사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시는 협의회 결정을 바탕으로 기본설계안을 마련하고, 현상설계공모를 위한 설계방침과 기초도면을 확정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장애인단체 등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장애아동과 부모님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모범적인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되도록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에서 후원한 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2021년 12월 개원을 목표로 건립비 447억(국비 78, 시비 269, 후원 100)이 투입된 공공분야 최초의 어린이재활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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