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생방송 오늘저녁’ 캡쳐
4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저녁’의 ‘노포의 손맛’ 코너에서 73년 전통 평양냉면을 소개했다.
인천광역시 중구에는 수십년 동안 한 자리를 지켜온 노포가 있다.
일반 평범한 냉면이 아닌, 육향이 살아있는 담백한 육수와 메밀면의 조화를 선보이는 ‘평양냉면’이 그 주인공이다.
놋그릇에 방금 뽑아낸 메밀면과 고명으로 오이, 무, 소고기, 달걀을 올려준 뒤 시원한 육수 한 사발을 담아낸다.
이 맛을 잊지 못해 제주에서 주기적으로 올라오는 손님도 있을 정도다.
여기에 돼지고기를 갈아 넣어 만든 100프로 녹두전까지 인기 만점이다.
3대 사장님 함종욱 씨는 녹두전과 냉면을 세트메뉴로 내놨고 전통방식은 고수하되 더 좋은 맛을 찾기 위해 재료의 배합을 바꿔가며 맛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냉면 고명과 육수를 한우 1등급을 사용하고 메밀 향과 거친 면발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메밀 함량도 높였다.
또 면 삶은 솥 물이 탁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매일 3시부터 5시까지 정비시간을 갖는다고 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도심 속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서울 성수동을 찾았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