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예술여행의 초고장 프로그램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대전문화재단은 오는 9일과 11일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서 전통예술을 주제로 신나는 예술여행과 12일 무형문화재 이수자와 함께하는 문화복날 공연을 마련했다.
지난 6월 행사는 대전무형문화재 예・기능 종목으로만 구성되었으나 이번에는 지역의 젊은 예술가들이 함께 참여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9일은 국악‘국악연주단 아리’와 전통춤‘한밭국악회’를, 11일은 풍류음악‘대전향제줄풍류보존회’와 판소리‘대전판소리고법보존회’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 교육·체험프로그램으로 초고장과 단청장을, 전시분야는 대전무형문화재 예능 11종목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무형문화재 이수자와 함께하는 문화 공연
12일에는 우리 지역 무형문화재 이수자와 함께하는 문화복날 공연을 마련했다.
이번 공연은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 전통기획공연으로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초복에 잠시나마 무더위를 잊고 전통공연의 멋과 흥을 함께하고자 기획된 공연이다.
이날 공연은 대전시지정무형문화재 이수자 5명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무대이다.
무형문화재 이수자는 해당 분야 무형문화재 종목을 3년 이상 교육받은 후 심사를 거쳐 그 기량을 인정받은 사람에게 주어진다.
공연은 판소리고법(대전시무형문화재 제17호) 권은경과 판소리 춘향가(대전시무형문화재 제22호) 김양희, 승무(대전시무형문화재 제15호) 김미복, 살풀이춤(대전시무형문화재 제20호) 김경화, 웃다리농악(대전시무형문화재 제1호) 한경수 등이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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