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로동신문)은 6일 여러 나라에서 김일성 주석을 회고하는 모임이 결성됐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또 그가 과거 현지 지도를 위해 방문한 유치원에서 아이들의 배급을 직접 챙긴 일화도 소개했다.
평양 전승기념관에 김일성 주석,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초상이 걸려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조선중앙통신은 러시아, 슬로바키아 등에서 김일성 주석의 업적을 칭송하는 회고위원회가 만들어졌다고도 보도했다.
실제 북한 매체들은 매년 7월이면 김일성 주석의 업적 등을 소개해왔다. 주요 단체들도 김일성 주석과 관련한 추모 모임을 개최하곤 했다.
앞서 지난 5일에는 평양 만수대언덕과 여성회관에서 청년전위들의 맹세모임과 여맹일군, 여맹원들의 회고모임이 열렸던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할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금수산태양궁전은 김일성 주석의 시신이 안치된 곳이다.
김정은 위원장은 2012~2017년 매년 김일성 주석 사망일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김정은 위원장의 참배 소식이 들리지 않았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