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 국립대학교 총장단은 7월 4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세계 대학 평가 기관인 THE와 공동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왼쪽에서 세 번째가 거점 국립대 총장협의회 이상경 회장(경상대 총장), 네 번째는 THE의 최고 사업 책임자(CCO) Nick Pirog 씨.
[경남=일요신문] 김주태 기자 = 거점 국립대학교(K-NU9, Korea-National University9)와 세계 대학 평가 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공동 협력 MOU를 체결했다.
거점 국립대학교 총장단은 7월 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THE 본사에서 9개 거점 국립대학교를 대표해 공동 협력 MOU를 체결했다. 거점 국립대학교가 세계 대학 평가 기관과 MOU를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이상경 거점 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장(경상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전국 9개 거점 국립대학교 가운데 충남대 오덕성 총장, 전북대 김동원 총장, 제주대 송석언 총장 등 4개 대학 총장과 THE 본사의 Nick Pirog(CCO, Chief Commercial Officer), Michael Lubacz(Global Brand Director) 등이 참석했다.
이번 거점 국립대학교와 THE의 협약 체결로 양 기관은 ▲K-NU9 심포지엄 등 각종 회담을 통한 소통 증진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광고·홍보 방안 수립 ▲세계 대학평가 순위 향상을 위한 데이터 분석 등에 공동보조를 맞추게 된다.
이번 MOU는 50년 이상 글로벌 고등교육의 중심 기관의 역할을 수행한 영국 세계 대학 평가 기관인 THE와 지역 발전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하는 9개 거점 국립대학교의 공동 협력으로 대외 인지도를 제고함으로써 국내외 우수 신입생을 유치하고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MOU 체결 이후 8월 9일 충남대에서 K-NU9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THE의 데이터분석 전문가를 초빙해 대학의 교육·연구 등 전반적인 분야의 보완 분야 검토와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거점 국립대학교와 THE의 공동 심포지엄은 대학 역량 강화와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혁신적인 창의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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