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에 있는 한국관광공사. 사진=한국관광공사
7일 한국관광공사의 우리 국민 해외 관광객 주요 행선지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5월까지 일본에 입국한 한국인은 325만 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연간 방일 한국인 수는 2011년 166만명에서 2018년 754만명까지 7년 동안 급증했으나 올해는 감소로 반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여행업계의 전망이다.
이런 와중에 일본 정부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손해배상 판결에 대한 경제보복에 나선 것은 이런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는 진단이다.
한편 지난해 우리 국민의 해외 관광 방문국은 일본이 754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베트남 344만명, 미국 221만명, 필리핀 159만명, 홍콩 142만명, 대만 102만명 등 순이었다. 이밖에 태국은 12월을 제외하고 161만명, 중국은 마지막 자료인 2017년 기준 385만명이었다.
장익창 기자 sanbad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