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건환경연구원, 냉동과일 미생물 오염 여부 조사
대전=일요신문]육군영 기자 =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시중 유통 냉동과일 31품목의 미생물 오염 여부를 조사한 결과 안전한 수준이라고 7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일부 수입 냉동과일에서 대장균, 대장균군 등 세균이 검출됐다는 보도에 따른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세균 번식이 쉽게 이루어지는 여름철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수입 냉동과일 24품목과 국내산 냉동과일 7품목을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장출혈성대장균은 31품목 모두 검출되지 않았고, 바실러스 세레우스는 불검출∼30CFU/g 수준으로 전 제품이 규격(1,000CFU/g)에 적합했다.
일반세균은 냉동식품의 최소 허용기준 10만 이하로 검출(0∼650CFU/g)돼 모두 안전한 수준이었다.
전반적 위생수준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된 대장균 및 대장균군도 전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ilyo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