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1:05 SBS 방송
살쾡이라고도 불리는 삵. 우리나라에 살던 네 종류의 고양이과 동물(호랑이, 표범, 스라소니, 삵) 중 유일하게 그 개체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먹이사슬의 최상위점에 위치한 동물이 삵이다. 삵은 야생성동물로 단독생활을 좋아해 일반적인 생태를 파악하기가 무척 힘들었다. 2년간의 끈질긴 추적끝에 2004년 초 여름, 서산간척지 부근의 도비산 아래 바위굴에서 어미와 살고 있는 새끼 삵 세 마리를 발견, 국내 최초로 삵의 성장과정과 생태를 카메라에 담는 데 성공했다.
형제들과의 투쟁, 발톱갈기, 수영하기, 나무 오르기 등 그 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야생 삵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