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궁금한 이야기 Y ’캡쳐
출처=SBS ‘궁금한 이야기Y ’캡쳐
12일 방송된는 SBS ‘궁금한 이야기Y’ 456회는 공포의 치과의원을 취재한다.
지난달, 한 치과병원을 인수받아 자신의 병원을 처음 개원한 김 원장. 새로운 시작으로 기대에 부푼 그는 병원에 온 첫 환자를 진료하다가 깜짝 놀랐다고 한다.
김 원장에게 병원을 양도한 추 원장에게 치료를 받아왔다는 환자의 치아 상태가 너무나 이상했기 때문이다.
8개에서 20개의 치아를 뿌리 가까이 갈은 뒤 모두 철심을 박고 크라운을 씌우는 치료를 한 환자도 있었다.
보통 이런 보철 치료는 교통사고 등 큰 상해를 입은 환자가 하는 치료라 1년에 한 번 정도 볼 수 있는 특이 케이스라고 한다.
더욱 이상한 일은 뒤이어 김 원장의 병원에 온 9명의 환자가 모두 같은 모습이었던 것.
이 상황이 도저히 이해되지 않았던 김 원장은 환자들이 처음 내원했을 때의 사진을 확인해 보고 크게 놀랐다.
엑스레이 사진을 본 김 원장은 또 한번 놀라고 만다. 대부분 스케일링과 레진 등 간단한 치료만 해도 되는 치아 상태의 환자들에게 추 원장이 과잉 치료를 해놓은 것으로 보인다는 것.
도대체 그동안 추 원장의 이 병원에선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지 오늘(12일) 방송에서 추적해본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베트남 아내 폭행사건’도 취재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