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생방송 오늘저녁’ 캡쳐
17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 여름철 더위 날리는 입맛 대결이 펼쳐졌다.
경기 성남시에 거주하는 아빠 윤명근 씨(61)와 딸 윤찬미 씨(27)는 극과 극의 입맛을 가지고 있다.
이열치열을 외치는 아빠 윤 씨는 땀을 뻘뻘 흘리며 먹을 정도의 매콤하고 칼칼한 육개장 국물이 맛의 핵심인 ‘육개장 만두전골’ 맛집을 찾았다.
만두는 반죽부터 만두소까지 하나하나 주인장의 손을 거쳐 탄생한다.
정성으로 빚어낸 만두와 진한 육수가 어우러진 육개장 만두전골을 먹고 나면 더위를 이길 힘도 생긴다고.
반면 딸 찬미 씨는 이냉치냉으로 냉짬뽕을 택했다.
1단계부터 5단계까지 매운 맛을 선택할 수 있어 기호에 맞게 먹을 수 있다.
일반 짬뽕과 달리 새콤한 국물 맛이 무더위에 날아간 입맛을 돌아오게 한다.
또 다른 인기메뉴는 군만두다. 찜기에서 한 번 쪄준 후 기름에 튀겨주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군만두가 만들어진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냉방병, 가발 전문 미용사 이야기, 현대판 개미와 베짱이 두 남자의 끈적한 우정 등을 소개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