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 태권도 교실 개강
[부산=일요신문] 정동욱 기자 = 기장군 정관읍은 주민자치 프로그램 특강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매주 1회씩 지역 내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버태권도’ 교실을 개강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고유 무술인 태권도를 어르신 신체에 적합한 근력운동과 스트레칭으로 구성하였으며, 지역의 어르신들이 평상 시 건강한 생활실천이 가능하도록 간단하고 재미있는 동작으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이렇게 다 함께 어울려 태권도를 배우니 몸과 마음이 10년은 젊어지는 것 같다. 더 많은 노인들이 참여할 수 있게 확대 운영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윤홍 위원장(정관읍 주민자치위원장)은 “나이가 들어도 태권도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어르신들에게 심어드리고 싶었다”며 “앞으로 실버태권도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을 위해 꾸준하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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