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선 GM의 자회사인 GM대우가 가장 먼저 무이자 할부판매 카드를 꺼냈다. GM대우는 지난 3월 원하는 금액만큼 1년간 무이자로 할부금을 낼 수 있는 ‘내맘대로 무이자할부’를 시작해 IMF 이후 국내 자동차업계에서 처음으로 무이자 할부판매를 부활시켰고 이달에도 무이자 할부판매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자 GM대우처럼 마땅한 중형차 신모델이 없는 르노삼성도 4월 들어 무이자 할부판매에 들어갔다.
르노삼성은 6기통 엔진을 단 SM5 모델에 한해 선수금을 차값의 30% 이상 낼 경우 3~10개월간의 무이자할부 판매에 들어갔다. 동급에 오피러스(기아)라는 강력한 경쟁자를 만난 체어맨(쌍용)의 경우 이달 들어 최장 12개월에 달하는 무이자할부판매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쌍용차는 잘나가는 모델인 렉스턴과 코란도 출고 고객에게 할부금을 3개월 무이자로 유예해주는 당근을 제시하고 있다.
현대차도 무이자할부판매 공세에 맞서서 이달 들어 각종 당근을 내걸고 있다. 기존 현대차 고객이 뉴EF소나타 뉴그랜저XG 등을 재구매하면 20만원을 깎아주고 뉴EF소나타나 아반떼XD 등을 현대M카드로 결재하면 50만원 정도를 깎아주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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