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청사 전경
[대전=일요신문] 육군영 기자 = 대전 유성구는 다음달 9일까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신동지구)의 예비도로명에 대해 주민의견 수렴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로명 부여가 필요한 구간은 총 14개 구간으로, 구는 신동지구와 둔곡지구를 연결하는 중심도로를 ‘국제과학로’로 공통 부여하고 이와 관련된 구간의 예비도로명 2개 안을 공고했다.
첫 번째 안은 국제과학로에 숫자를 활용한 ‘국제과학1로~8로’, 신동지구 내 중이온가속기의 애칭 라온(‘즐거운’의 순우리말)을 이용해 라온1길~5길이다.
두 번째 안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의 줄임말을 반영한 과학벨트1로~8로, 신동 지명을 활용한 신동둘레1길~5길이다.
이몽용 유성구 토지정보과장은 “신동지구의 지역특성인 기초과학과 과학산업진흥을 반영한 예비도로명 2개 안에 대해 주민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주민 의견 수렴 후 도로명주소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도로명을 확정 고시하고 도로명판 등 관련 시설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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