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는 주낙영 시장과 간부공무원 등이 함께했다.
공약사업의 이행과 체계적 관리를 위해 마련된 이번 보고회는 6대 분야 118개 공약사업 중 주요 관심 및 부진 사업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약 118개 사업 중 87건은 정상 추진, 9건은 이미 완료됐고, 기타(대체조정 등) 2건, 20개 사업은 부진한 것으로 보고됐다.
(사진=경주시 제공)
시에 따르면 공약추진을 위해 우선 좋은 일자리 마련을 위한 일자리정책 로드맵을 수립하고, 시장 직속 ‘일자리 상황실’ 설치, ‘경주 일자리 종합정보망’ 등을 구축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약추진에 박차를 다해왔다.
또한 지난달 25일 공약이행 주민평가단 회의에서 목표변경 조정된 신라역사관(56왕 6부전)건립, 여성행복드림센터설립운영, 로컬푸트직판장 및 친환경농산물 공급 확대 등 예산미확보에 따른 일정변경과 건축물입지여건에 따른 수량을 조정해 추진하고 있다.
시는 임기 내 완료될 수 있는 공약은 예산 확보나 행정절차 등을 철저히 준비해 사업진행에 차질 없도록 하고, 중·장기적 공약은 국가계획 반영과 국비예산 확보 방안을 강구하는 등 전략적 대응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주낙영 시장은 “지난 1년은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위한 준비기간이였다면 이제는 성과를 시민에게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주시, 관광지 주변 위생수준 향상 위한 지도점검
경주시가 다음달 1~31일 주요 관광지 주변(대릉원, 보문단지, 불국사 등) 식품접객업소에 대해 지도·점검을 펼친다.
여름 휴가철 및 화랑대기 축구대회를 맞아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및 음식의 질 등 만족도 높은 위생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시는 소비자식품감시원, 자율지도원 등 민·관 특별합동점검반을 편성했다.
지도점검 기간 바가지요금 및 부당요금 요구행위, 호객 행위로 인한 관광객 불편사항, 유통기한이 경과된 원료 또는 완제품 조리 판매목적 보관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한다. 하절기 식중독예방 및 친절서비스 교육도 병행 실시한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계도 하고, 중대한 위반행위 또는 고의 상습적 식품위반 사범에 대해서는 행정제재를 엄격히 적용한다.
# 화랑마을, TBC 버스킹공연·프라모델 콘테스트 등 행사
경주 화랑마을에서 8월초까지 다양한 행사가 계획돼 있어 시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화랑마을 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는 다음달 3일까지 경주 Creative Fun Art 협회에서 주관‧주최하는 제1회 경주 전국 프라모델 ART 콘테스트가 열린다. 건담과 밀리터리 프라모델을 전시하고 첨성대 탁본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입장과 체험이 무료로 진행된다.
TBC 문화보부상 버스킹 공연(3일)도 화랑마을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무료입장으로 진행될 이번 행사는 지자체 순회공연으로 버스킹(거리공연) 방식으로 진행된다. 출연진으로는 신현희, 신효범, 펀치, JK김동욱 등이다.
이용객들은 화랑마을 전시관에 주차를 한 후 도보로 야외공연장으로 이동하면 된다.
화랑마을 관계자는 “최근 폭염주의보 발령 등 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힐링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랑마을에는 지난 22일부터 체험형 수영장을 개장, 방학과 휴가를 맞은 가족단위 이용객들이 폭염을 피하며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 경주시, 4차 산업혁명 대응…블록체인 연구반 출범
- 블록체인 기술활용 산업과 정책에 적극 대응
경주시는 30일 직원을 대상,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블록체인 연구반 20명을 모집해 블록체인 산업을 탐구하기 위한 출범식을 가졌다.
블록체인은 지속적으로 변경되는 데이터를 소규모 데이터 저장환경(블록)에 저장, 이를 체인형태로 연결하는 데이터 저장 기술이다. 행정, 문화관광, 주민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할 수 있으며, 모집된 블록체인 연구반은 5개월 간 한 달에 두 번의 강좌와 토론회를 갖는다.
연구반은 블록체인 사업체 대표와 전문가를 초청해 블록체인 사업전략과 사업제안을 듣고 경북도 블록체인 센터의 아카데미에 참석하는 등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블록체인 활용 현황을 파악, 경주시의 다양한 정책에 새로운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블록체인 기술의 원리를 이해해 시 정책에 부합하는 플랫폼을 만들고 그에 맞는 매뉴얼을 만들어 간다면 급변하는 사회에 잘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 4일 블록체인 기업 ㈜디유비유포(회장 박경찬)와 블록체인 연구 협약식을 갖고 시범사업으로 기업에서 자체개발한 블록체인 pos 단말기를 시청매점에 도입해 한 달 동안 시범운영하고 있다.
# 경주시, 외동 개곡지구 지적재조사사업 완료
- 토지 경계 분쟁, 말끔히 해소
경주시는 외동읍 개곡리 196-1번지 일원 외동 개곡지구 지적재조사사업(388필지, 14만5780.4㎡)을 지난 26일 완료하고 새로운 지적공부를 작성 공고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이 일치하지 아니하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고 종이에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해 시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2030년까지 실시하는 국책사업이다.
시에 따르면 외동 개곡지구 내 토지 경계 분쟁에 따른 민원이 있어 토지소유자 간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지정·고시 승인을 받았다. 이후 주민설명회, 토지현황조사, 지적재조사측량, 경계결정위원회, 지적재조사 경계결정 통지·의견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을 완료했다.
새로이 작성한 지적공부는 등기촉탁을 진행하고, 면적 증감이 생긴 필지는 토지소유자별로 조정금 정산 등 후속절차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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