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북항 전경. 사진=부산항만공사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0% 줄어든 461억 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다만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와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여건 불확실 속에서도 올해 최대 감소세를 보였던 지난 6월 13.7%보다는 실적이 다소 개선됐다.
수입은 437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 감소했다.
일본의 수출규제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3개 품목의 수입이 사실상 막히면서 수입 감소세가 이어졌지만, 큰 폭의 하락은 보이지 않았다.
무역수지는 24억 40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며 90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했다.
장익창 기자 sanbad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