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에 개최된 제4회 칼국수 축제에 관광객 9만여 명이 찾았다.
[대전=일요신문] 육군영 기자 =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의 대표축제인 제11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가 다음달 27일부터 3일간 뿌리공원에서 대전칼국수축제와 동시에 개최된다.
뿌리축제는 지난 2011년부터 대전시 뿌리공원에서 효정신과 전통문화의 소중함, 조상의 지혜까지 함양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중구의 대표축제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3년 연속 국가 유망 축제로 뽑히기도 했으며, 지난해에는 25호 태풍 ‘콩레이’ 의 북상과 행사일정이 겹치면서 악천후 속에서 행사를 진행했음에도 성황을 누렸다.
구는 이번 공동개최를 통해 8개 동 먹거리 부스와 9개 칼국수 업체 참여를 예상하며 눈과 귀, 입으로 즐길 수 있는 효 문화 축제의 내실을 한층 더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먹거리 비중이 높아진 만큼 하상 주차장 전부가 먹거리 부스로 사용할 예정이며 기존과 같이 동별 먹거리 부스와 베트남, 북한, 프랑스 음식이 절반을 차지하고 나머지 절반은 대전에서만 먹어볼 수 있는 다양한 칼국수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박용갑 청장은 “다양한 방법과 새로운 시도로 두 축제의 공동개최로 발생할 수 있는 단점은 줄이고 장점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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