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상남도지사가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빠른 속도로 북상함에 따라 태풍 대비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특별지시했다.
김경수 지사는 공사장과 시설물 등을 점검해 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필요 시 여름 피서객이 많이 찾는 산간계곡과 해수욕장의 출입통제 등 단 한 건의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경상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수막․간판․광고물 등 낙하위험요인 사전정비 및 건설공사장 구조물 안전조치를 실시하고, 배수펌프장 작동여부 사전점검 등을 통해 배수펌프 작동 불능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또한 산간 계곡, 해수욕장 등을 출입통제하는 동시에 비상 시 대피하지 못한 피서객은 안전지대로 이동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며, 언론, 긴급재난문자, 예․경보시스템 등을 활용한 주민행동요령 및 기상 상황 주민홍보 등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소형 태풍이지만, 태풍이 남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됨으로 경남지역의 해안가 저지대는 태풍과 만조가 겹치면 침수피해가 커 질수 있으므로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
경남지역은 6일 낮부터 통영, 거제, 남해를 시작으로 6일 밤에는 도내 전역이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문승욱 경제부지사 두산공작기계 방문,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대응방향 논의
문승욱 경제부지사가 두산공작기계를 방문하고 있다.
문승욱 경제부지사는 6일 경남도의 대표적인 공작기계 제조 기업인 두산공작기계㈜를 방문하여, 업체 관계자와 피해와 대책에 대해 논의하고 현장의 애로 상황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일본 수출규제 가속화에 따라 도내 기업과 원활한 소통을 통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 부지사는 현장을 점검하면서 “재고확보와 수입처 다변화 등으로 제조업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정부와 경남도 및 연구기관, 기업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려움을 함께 공유하여 선제적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면, 이번 위기를 계기로 핵심 소재 부품 기술력을 확보하여 산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 다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경남도는 일본 수출규제에 따라 경남테크노파크 내에 기업상담센터를 개설하고 비상대책 민관협의체와 비상대책 TF를 가동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분야별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대외경제민관협의체는 산업혁신분과, 일자리경제분과, 농수산분과, 지원분과 등으로 운영되며, 앞으로 피해최소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