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여름아 부탁해’ 캡쳐
7일 방송된 KBS1 ‘여름아 부탁해’ 72회에서 나혜미는 김예령에게 잘 보이기 위해 온갖 서비스를 아끼지 않았다.
김예령이 취미생활을 위해 집을 나서자 나혜미는 ‘어머니’라 부르며 “데려다드리겠다”고 운전을 자청했다.
그런데 김예령이 나혜미 손에 낀 반지를 보곤 “이게 뭐냐”고 물었다.
당황한 나혜미가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는 사이 김예령은 “너 이거 커플링이지? 우리 석호도 이거랑 비슷한거 했더라고. 요새 이집저집 봄날이네 봄날이야”라고 웃었다.
목적지에 도착한뒤, 나혜미는 김예령의 동기들이 팬이라며 달려들어 난감해했다.
엄마의 부탁에도 팬 서비스를 자 하지 않았던 나혜미는 사진까지 찍어주며 김예령에 잘 보이려 노력했다.
한편 김사권(한준호)은 이영은(왕금희)가 일하는 윤선우(주상원) 레스토랑까지 찾아와 “할 말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영은은 “할 말 없다”며 그를 거절했고 윤선우 역시 “자리를 비켜주지 않겠다”고 버텼다.
결국 김사권은 화를 냈고 이영은은 “미안한데 잠깐만 자리를 비켜달라. 잠깐이면 된다”고 설득했다.
김사권은 “내가 알던 왕금희 맞아? 대체 무슨 속셈이야? 대체 무슨 생각으로 여길 나오냐. 당신 때문에 내 아이가 유산됐어. 아무렇지 않게 나오는게 양심도 없어?”라고 따졌다.
이영은은 “상미 유산 내 탓 아니었다고 했잖아. 그만 돌아가라. 나한테 올 시간에 상미한테나 잘 하라”고 말했다.
김사권은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잘 알았으니까 이제부터 나 다시 내 아이 갖고 상미씨한테 최선을 다해 살거야”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