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여름아 부탁해’ 캡쳐
9일 방송된 KBS1 ‘여름아 부탁해’ 74회에서 김사권은 강석우(주용진)를 만나 ‘별거를 하겠다’고 통보했다.
이채영(주상미)이 결혼 전 유산하고 이영은(왕금희)에게 누명까지 씌웠다는 사실을 밝히자 강석우도 그를 말리지 못했다.
강석우는 곧장 집으로 가 이채영에게 “너 정말 유산한거 속이고 결혼했다는 소리야? 그런거야?”라고 물었다.
이채영은 “네”라고 답했고 강석우는 “이놈의 자식이 정말”이라며 손을 올리려 했다.
가족들의 만류에 겨우 자리에 앉은 강석우는 “왜 그랬냐”고 물었다.
이채영은 “나 유산한거 알면 준호 씨가 나랑 결혼 안 할까봐 그랬어요. 그래서 그랬어요. 준호 씨랑 결혼하고 싶어서”라고 말했다.
강석우는 “그 결혼이 행복할 줄 알았어? 사기 쳐서 한 결혼이 행복할 줄 알았어? 한 서방 안 돌아오면 이혼해야지. 난 한 서방 말릴 재주 없다. 너도 그러니까 한 서방이 하자는대로 그냥 해”라고 명령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