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올 9월부터 승용차번호판체계가 개편됨에 따라 이달 말까지 차량번호인식시스템을 업데이트 하도록 독려에 나섰다.
시는 구․군과 함께 공공기관, 공공·민간 주차장, 병원, 쇼핑몰, 아파트 등에 설치된 기존 차량번호인식시스템 사용 대상시설물 704여 개소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합동 점검을 한다.
국토교통부에서는 기존 자동차 번호 부족에 따라 내달 1일부터 신규 등록하는 비사업용(대여사업용 포함) 승용자동차의 등록번호 확대를 위해 번호판 앞자리를 2자리에서 3자리로 변경하는 새로운 번호판 체계를 시행한다.
전국적으로 매월 15만대 정도 새로운 번호판을 부착하게 되며, 부산시는 월1만대 정도 수준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9월 신규번호판 도입 전까지 자치구·군과 합동으로 자동차번호판 체계변경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자동차번호인식시스템 업데이트 대상 시설물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할 것”이라며 “시설물 관리 주체가 8월 내에 업데이트를 완료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오페라하우스 총괄 PM 이용관 대표 선임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오페라하우스’와 ‘부산국제아트센터’의 설계~시공~운영 등 공연장의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컨트롤할 수 있는 정책고문인 총괄 PM으로 이용관 부산문화회관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이 대표는 대전 예술의전당 관장을 역임하고 현재 재단법인 부산문화회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부산시는 2022년 완공을 앞두고 있는 오페라하우스와 부산국제아트센터의 공간계획과 운영프로그램 분야, 그리고 그동안 부산의 대표적 문화시설로 역할을 해 온 부산문화회관, 시민회관 등 부산시 주요 문화시설과의 기능 재배치와 조정 등 市 문화시설 전반을 컨트롤하기 위해서는 현 부산문화회관 대표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적임자로 선정했다.
앞으로 ‘문화시설 총괄 PM’은 관계 전문가(10인 내외)로 소협의회를 구성하고 다양한 전문의견을 수렴하여 지난번 오페라하우스 기술분과위에서 제기한 공간계획 등 설계의 재검증과 설계변경 제안 등 오페라하우스와 국제아트센터의 공간계획~운영 전반에 걸쳐 정책 제안을 하게 된다. ‘문화시설 총괄 PM’의 임기는 ‘19년 8월부터 오페라하우스, 국제아트센터의 운영주체가 구성되는 시점까지로 하되 필요할 경우 연장가능하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오페라하우스는 동북아해양수도 부산을 상징하는 세계적 랜드마크가 될 것이므로 더디 가도 제대로 지어야 한다”며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간다는 심정으로 재검증을 하고 시민들에게 진행상황을 상세히 보고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오페라하우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현재, 북항재개발지 29,542㎡에 연면적 51,617㎡, 지하2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 중인 오페라하우스는 현재 기초파일공사 및 지하 터파기 공사 중으로 공정률 약 4.4%를 보이고 있고, 부산시민공원에 건립중인 국제아트센터는 지하1층, 지상3층, 대공연장 2,000석 규모로 교통영향평가 심의, 건축협의, 기본설계적정성 검토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현재 실시설계용역 마무리단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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