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20일 오후 3시30분 연제구 아시아드시티 세미나실에서 부산 최초로 ‘민․관․학․의회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 콘퍼런스는 부산다행복교육추진단(위원장 성병창 부산교대 교수)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교육청-구청-학교-의회간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을 통해 ‘부산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돼 부산마을교육공동체 활동가, 부산시의회 교육위원, 다행복교육지구 운영 구청 관계자, 교육지원청 담당자 등 8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날 콘퍼런스에서 시흥행복지원센터 박현숙 수석교사가‘학교․지역․마을이 만드는 미래교육’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부산서부교육지원청 김미미 장학사가 ‘사하다행복교육지구 운영 사례’를 주제로 민-관-학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어 참가자들은 10개 분임으로 나눠 부산대학교 이상수 교수의 지도아래 ‘부산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 방안’에 대해 토의도 한다.
부산시교육청은 부산다행복학교와 다행복(혁신)교육지구의 운영성과에 대한 확산을 위해 교수와 교원, 학부모, 부산시교육청 부서장 등으로 부산다행복교육추진단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교육혁신과 서성희 과장은 “이 행사는 자치구와 마을교육공동체가 미래교육을 함께 고민하고 준비하는 자리가 될 뿐만 아니라 지난 8월초 한국교원대에서 열린‘대한민국 교육자치 콘퍼런스’의 의미를 부산지역에 맞게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초등학생 미래인재 상상실현 캠프’ 개최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간 경남 양산시 세정인재개발원에서 초등학교 5학년 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초등학생 미래인재 상상실현(I&D, Imagination Design) 캠프’를 개최한다.
이 캠프는 부산시교육청이 주최하고, 부산광역시영재교육진흥원이 주관하여 학생들의 창의적인 문제해결능력과 미래창조능력을 길러주기 위해‘나는야, DI (Destination Imagination) 전문가!’란 주제로 열린다.
참가 학생들을 팀당 5명씩 24개 팀으로 나눠, 3개 팀을 한 반으로 구성하여 각 반당 담임강사 1명과 대학생 멘토 1명을 배치한다.
학생들은 ‘문제발견→아이디어 산출→제품 제작 또는 공연’ 등을 하는 도전과제와 현장에서 제시된 즉석과제를 해결하고, 전문가 특강을 듣는 등 22시간 동안 활동을 한다.
권석태 미래인재교육과장은 “이번 캠프는 학생들에게 일상 속의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협업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했다”며 “학생들은 팀 기반 문제해결 학습을 통해 자존감 및 협력적 의사소통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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