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객 눈높이 맞춤 현대식 시설로 탈바꿈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가 관광음식업소의 획기적 시설개선 사업에 착수 했다.
경북도는 19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도내 관광업체(음식점, 숙박업)를 대상, 사업추진 절차와 컨설팅 안내를 위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서비스 시설개선을 위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업체관계자와 관계공무원 등 700여명이 함께했다.
앞서 도는 지난달 ‘관광서비스 시설환경개선’ 사업 신청업체들을 대상으로 외부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를 통해 629곳을 최종 선정했다.
‘관광서비스 시설환경개선’ 사업은 경북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시설과 위생적이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 다시 찾고 싶은 경북관광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19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경북 도내 관광업체(음식점, 숙박업)를 대상, 서비스 시설개선을 위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업체관계자와 관계공무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추진 절차와 컨설팅 안내를 위한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선정업체에는 입식식탁, 개방형주방, 화장실 세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컨설팅을 통해 개선하게 된다. 외국인들을 위한 메뉴판과 간판, 숙박업소 홍보물 거치대 설치도 지원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앞두고 경북을 방문하는 손님 맞을 준비를 위해 전문강사를 통한 친절서비스교육과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자체제작한 선비프렌즈가 펼치는 친절캠페인 영상을 시청했다. ‘시작은 미소로, 시작은 친절로’라는 구호를 함께 외치는 친절서비스 다짐시간도 가졌다.
한편 경북도는 관광서비스산업을 활성화 하기 위해 ‘관광서비스 시설환경개선’ 사업을 비롯해 올해 경북도관광진흥기금 100억원을 조성하고, 주민주도의 관광사업체 육성을 위한 경북형 관광두레, 관광벤처 및 스타호스트 육성 등 다양한 역점사업들을 개발, 추진하고 있다.
이외도 올해 도내 주요관광요충지에 관광안내서비스센터 13곳을 설치하고, 무료와이파이를 활용한 스마트관광안내서비스도 주요관광지 60곳에서 실시한다.
또한 문화관광해설사의 다국어서비스 및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신규문화관광해설사 65명을 선발해 현재 교육 중에 있다.
이철우 지사는 “관광산업은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서비스산업의 꽃으로 제조업보다 두배 이상의 고용창출효과가 있어 경기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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