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도에 따르면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샤워장·화장실 개보수, 안전요원 인건비, 안전장비 시설 확충 등을 위해 매년 28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타 시·도에 비해 지명도와 접근성이 떨어져 이용객 감소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를 운영했다.
경북도와 포항시가 올해 시범 도입한 비치 클리너(사진=경북도 제공)
한편 올해 포항의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은 깨끗하고 안전한 백사장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는 경북도와 포항시에서 시범 도입한 ‘비치 클리너’의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는 후문인 것.
비치 클리너는 해수욕장의 넓은 백사장에 버려져있는 담배꽁초, 캔, 페트병, 깨진 유리, 비닐 등 각종 생활 쓰레기를 모래 속 15cm 깊이 까지 청소할 수 있다. 태풍, 호우 등 영향으로 바다에서 떠밀려오는 해초, 유목 등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비치 클리너 운영은 해수욕장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물놀이 인파가 없는 새벽 시간대 작업을 진행했으며 시간당 1만2000㎡를 정비할 수 있어 인력을 동원한 청소 작업 보다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도 김두한 해양수산국장은 “비치 클리너 시범 도입으로 피서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해변을 제공하고 있으며, 내년도에는 도내 25개 지정해수욕장으로 확대 운용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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