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 시공사가 ㈜태영건설로 확정됨에 따라 26일 허성곤 김해시장이 관계자들과 협약을 체결했다.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경남의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로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갈 ‘김해 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하면서 본궤도에 올랐다.
시행사인 김해대동첨단산업단지(주)는 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시공사 재선정 공모를 실시한 결과 ㈜태영건설이 선정됐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시공사 재선정 공모는 애초 시공사였던 SK건설이 지난 5월 토지보상비가 2000억원 이상 증가하게 됨에 따라 사업 포기 의사를 나타내면서 진행됐으며 시행사의 발 빠른 대처로 새로운 공모를 진행해 ㈜태영건설로 새로운 건설사 선정을 완료하게 됐다.
이에 따라 출자자인 김해시 허성곤 시장과 태영건설 이재규 부회장, 사업관리단 손호영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26일 오후 5시 김해시청에서 사업협약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에 의견을 모으면서 장기표류 우려도 말끔히 해소됐다.
김해지역 최대 숙원사업인 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는 대동면 일원 280만㎡에 조성될 예정이며 총사업비 약1조4천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산업단지로 지난 2016년에 GB해제를 완료하고 2017년 06월 산업단지승인을 받았다.
현재까지 약 240여 개 입주기업체와 분양계약을 체결했으며 4500억원을 투입해 58% 이상 편입부지 보상을 완료하는 등 순조롭게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대동산단은 김해공항 및 부산신항과 접근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등과 인접해 우수한 입지 조건을 가지고 있어 기업체들의 입주 문의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산단 내부에는 산업시설 용지 외에 근린생활시설, 주거시설(공동주택, 단독주택), 공공시설(학교 등), 지원시설 등을 배치해 명품 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산단이 완성되면 연간 5조7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만7000여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예상되고 있어 김해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 나갈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예상된다.
대동산단 시행사 관계자는 “지난 5월 급격한 토지보상비 상승에 따라 SK건설 컨소시엄의 사업포기의사가 전달된 후, 새로운 건설사 선정문제로 입주사에서 많은 우려와 걱정을 나타냈으나, 시행사의 발 빠른 대처로 새로운 건설출자자 공모를 진행해 ㈜태영건설로 새로운 건설사 선정을 완료했다”며 “SK건설(A-) 보다 신용등급이 상위등급인 태영건설(A0)의 참여로 부족한 사업비 조달해 신속히 보상비를 지급하고 조속히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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