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동욱 신한은행 부행장, 김종길 이노비즈협회 상근부회장, 김영춘 기보 이사)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 이하 기보)은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 및 이노비즈협회(회장 조홍래)와 지난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소재·부품 전문기업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재·부품산업 육성과 지원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일본 수출규제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소재·부품산업 영위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3개 기관이 협업체계를 구축한 것으로써, 해당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이노비즈협회는 성장유망 소재·부품 전문기업을 발굴·추천하고, 기보는 대상기업에 대해 보증료 감면(0.2%p) 등의 우대보증을 지원하며, 신한은행은 전용대출 상품을 통해 우대금리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소재·부품 전문기업은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고, 사업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지원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보 관계자는 “신한은행, 이노비즈협회와의 협업을 통해 일본 수출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소재·부품기업의 위기극복과 혁신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아울러 핵심 소재·부품 분야의 강소기업 육성과 기술자립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보는 지난 5일부터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파악과 신속한 지원을 위해 ‘일본 수출규제 애로사항 신고센터’(전국 지역본부 및 영업점) 및 비상대책단(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당 기업 지원을 위해 지난 7일 국민은행과 협약을 맺는 등 올해 총 3,300억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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