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생방송 오늘저녁’ 캡쳐
29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저녁’의 ‘투맛취’ 코너에서 독특한 매력을 뽐내는 음식을 소개했다.
첫 번째로 찾은 곳은 충남 천안에 자리한 닭 한 마리가 들어간 김치찌개 식당이다.
닭 한 마리를 통째로 넣고 끓인 덕분에 더욱 푸짐하고 몸에 좋다. 이곳의 주인장이 가장 신경 쓴 건 바로 깊고 진한 국물이다.
깔끔한 맛의 멸치육수와 깊은 맛의 닭 육수 두 가지 섞어 육수로 사용해 손님들 입맛을 사로잡았다.
거기에 직접 담근 묵은 김치 한 포기가 통 크게 들어간다. 아는 맛이라 더 무서운 김치찌개에 닭 한 마리가 합세해 더욱 깊고 진한 맛을 선사한다.
이에 맞서는 두 번째 투맛취는 바로 오리 보양식이다. 대전에는 몸에 좋은 건 모두 모았다는 산낙지 전복 오리주물럭 맛집이 있다.
쓰러진 소도 벌떡 일으킨다는 기운 센 산낙지와 몸보신에 둘째가라면 서러운 전복, 거기에 오리까지 그야말로 보양식 계의 어벤져스라는 메뉴다.
겉모습만 화려한 게 아니다. 깔끔한 매운맛의 특제 양념장은 물론 식감을 위해 부위마다 써는 두께가 다르다는 오리고기까지 주인장의 정성이 가득하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서울 봉천동 60년 내공의 손맛 부녀의 메밀국수, 환절기 비염을 막는 작두콩 등을 소개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