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
[대전=일요신문]육군영 기자 = 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은 지난2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진행한 기자간담회를 비판하며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어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렸다”면서 “하지만 논란과 의혹만 가득한 조국 후보자의 갑작스러운 셀프 기자회견 쇼로 국회 인사청문회라는 법적, 공식적 절차는 오히려 뒷전이 됐다”고 주장했다.
신용현 의원은 “과기부는 국가R&D체계혁신 및 4차산업혁명시대 선도를 비롯한 가계통신비 경감 등 국민 삶, 국가 미래 경쟁력과 밀접한 정책을 담당하는 부처”라며 “수출규제로 비롯된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원천기술개발 등 막중한 소임을 갖고 있다”며 “후보자가 부처를 이끌 도덕성과 전문성이 있는지 국민께서 반드시 보셨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조국 후보자로부터 비롯된 입시와 관련된 특혜의혹은 개인 문제임이 분명하다”며 “문재인 정부는 조국 후보자의 잘못된 행태를 시스템과 제도문제로 치환하려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갑자기 통보되고 자료, 증인, 법적 책임도 없는 기자간담회라는 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무력화시키려는 청와대와 여당의 시도는 국민들께서 심판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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