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오석근) 한국영화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 원장 조성원)는 5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서울시 중구 CGV 명동점에 위치한 씨네 라이브러리에서‘한국영화아카데미를 빛낸 동문 감독 씨네토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아카데미 11기 장준환 감독(1987, 지구를 지켜라 연출), 28기 안국진 감독(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연출), 32기 안주영 감독(보희와 녹양 연출)을 포함한 3인이 참석해 이들의 졸업 단편작품인 2001 이매진, 더블 클러치, 할머니와 돼지머리가 사전 행사 형식으로 상영된다.
상영이 끝나면 이은선 기자의 사회로 본 행사가 진행되며 감독 3인은 다양한 경험을 관객들과 공유하며 아카데미에 관심을 가진 이들에게 진로 탐색을 위한 직·간접적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카데미는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을 포함하여 허진호, 임상수, 이재용, 김태용, 민규동, 최동훈, 조성희 감독 등 1990년대 이후 제2의 한국영화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감독들을 다수 배출했다.
지난해 35년의 서울 시대를 마감하고 부산으로 이전한 후, 아시아를 넘어‘세계 최고의 실습중심 영화학교’로 도약하기 위한 부산 시대를 맞이한 아카데미는 오는 9월 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 4개 전공분야에서 2020년도 정규과정 신입생 30여 명을 선발한다.
‘씨네토크’ 참여를 위한 신청방법과 세부사항은 영화진흥위원회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한국영화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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