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당국이 가경천에서 불어난 물에 실종자를 찾기위해 수색을 벌이고 있다. 남윤모 기자
[청주=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가경처에서 폭우로 갑자기 불어난 물에 신원미상의 1명이 휩쓸려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5일 오후 5시13분께 사람이 물에 떠내려 간다는 신고가 접수, 서부소방서 119구조대와 민간구조대가 출동해 가경천을 수색하고 있다.
가경천은 태풍의 영향으로 집중호우가 내려 물이 급격히 불면서 천변에 설치돼 있는 징검다리 등이 모두 잠겼으며 비가 그치자 소방구조대원들은 천변을 따라 수색하고 있다.
소방구조대원 40여 명이 전방위 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저녁 7시 현재 날이 어두워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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