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재난대응 상황점검회의 실시 모습.
부산시교육청은 제13호 태풍 ‘링링’이 한반도로 북상함에 따라 6일부터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5일 오전 9시 김진수 부교육감 주재로 긴급 재난대응 상황점검회의를 열어 태풍의 진로방향을 점검하고 학생안전 확보와 학교시설 보호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6일부터 시교육청 재난대응상황실을 가동하는 것을 비롯해 학교 등 모든 교육기관이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다.
태풍이 부산에 근접할 주말(7일)에 진행되는 학교 학사운영(방과 후, 돌봄교실, 학생 참여활동 행사 등) 상황, 학교시설 안전점검 실태, 피해발생 시 신속한 대응책 등을 점검키로 했다.
특히 학교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등·하교에 대한 통학 안전지도를 하는 등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도록 학교에 당부했다.
학교의 옥상과 비탈면 등 각종 배수시설 점검과 건물 창문 잠금장치 점검 등을 안내하고, 옹벽 및 급경사지에 인접한 학교의 경우 지속적인 예찰활동을 실시해 위험징후 발견 즉시 대피조치 등을 취하도록 했다.
문기홍 안전기획과장은 “부산지역은 6일 밤부터 7일까지 태풍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며 “학생안전 확보와 학교시설 보호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0학년도 고교 입학전형 기본계획 발표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2020학년도 부산광역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 계획’을 5일 재공고했다.
이 계획은 지난 3월 29일 공고한 기본 계획을 상황변화에 따라 일부 변경한 것이다.
주요내용은 2020학년도 특성화고 교명 변경, 부산산업과학고 신입생 모집 중지, 2021학년도부터 부산장안고와 장안제일고의 전형방법(학교장 전형에서 평준화 전형으로) 변경에 대한 행정예고 등이다.
해운대고의 경우 지난 8월 27일 자율형 사립고(이하 자사고) 지정 취소 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집행정지)이 법원에 의해 인용됨에 따라 일단 자사고 지위를 유지하게 됐으나, 부산시교육청이 법원에 즉시항고한 상태다.
법원이 부산시교육청의 즉시항고를 인용할 경우 자사고에서 일반고로 학교유형이 변경됨에 따라 해운대고 고입전형은 평준화일반고 배정방식대로 학생들의 지원을 받아 추첨으로 이뤄진다.
반면에 법원이 즉시항고를 기각할 경우 본안소송이 끝날 때까지 해운대고의 자사고 지위가 유지되므로 2020학년도 자사고 입학전형은 기존대로 외국어고·국제고와 동일하게 후기에 실시된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해운대고의 경우 즉시항고에 대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자사고 유지 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고입전형 시 꼼꼼히 살펴보고 지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2020학년도 전기고교 입학전형은 지난 8월 20일 과학고를 시작으로 현재 진행되고 있으며, 평준화적용 일반고 등 후기고교 입학전형은 12월 9일부터 일제히 원서를 접수해 학교유형별로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부산교육 다모아’ 앱 유치원까지 확대 시행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시민들에게 교육청 긴급공지 사항과 학교소식, 자녀안심+ 정보 등을 스마트폰 ‘부산교육 다모아’ 앱을 통해 알려주는 서비스를 오는 9월 16일부터 유치원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다모아 앱은 누구나 편리하고 신속하게 교육관련 정보와 소식을 접할 수 있는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 앱으로 현재 10만 명의 학부모가 사용 중이다.
다모아 앱은 ‘교육청 긴급공지 푸시알림’, ‘유치원알림장’, ‘자녀안심+’, ‘부산교육뉴스’ 등 다양한 소식과 유용한 정보를 서비스한다.
이 가운데 ‘교육청 긴급공지 푸시알림’서비스는 재난과 재해, 미세먼지 등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휴원이나 등·하원 시간 조정 등을 신속하게 안내한다.
‘유치원알림장’ 서비스는 앱에 자녀 유치원을 등록해 두면 해당 유치원 홈페이지의 공지사항과 가정통신문, 오늘의 식단, 학사일정 메뉴 등과 연동돼 홈페이지를 방문하지 않아도 손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자녀안심+ ’서비스는 스마트폰 위치정보(GPS)를 활용한 것으로 실시간 자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서로의 위치정보 제공에 동의하고, 가족으로 등록하면 된다.
‘부산교육뉴스’서비스는 시교육청 홈페이지 교육뉴스와 연계해 교육청의 주요정책과 행사, 학교의 다양한 교육활동 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다모아 앱을 사용하기 위해 안드로이드버전 휴대폰은 구글 PLAY스토어에서, IOS버전 휴대폰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부산교육 다모아’를 설치하면 된다.
부산시교육청은 이 같은 다모아 앱 서비스 확대를 위해 유치원 통합 홈페이지를 구축해 지난 2일 개통했다. 다모아 앱 유치원 서비스는 2주간 시범운영을 거친 후 16일부터 본격 서비스할 예정이다.
서비스 대상 유치원은 공립유치원 107개원, 희망하는 사립유치원 21개원 등 모두 128개원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부산교육 다모아’ 앱을 통해 초·중·고 학부모 뿐만 아니라 유치원 학부모들에게도 교육관련 정보와 소식을 신속하게 서비스할 것”이라며 “이 서비스가 유치원 학부모들에게 부산교육정책을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는 디지털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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