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은 한라시멘트의 안전보건교육센터에 안전체험교육장 제3호 인정서를 수여했다. (오른쪽 다섯 번째 안전보건공단 이처문 교육문화이사, 오른쪽 여섯 번째 한라시멘트 임경태 대표이사)
[울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은 지난 5일 안전체험교육장 제3호 인정서를 한라시멘트㈜ 안전교육센터에 수여했다.
안전체험교육장 인정제도는 검증된 민간 교육장을 통해 교육 접점을 확대하고 체험과 실습 중심의 안전보건교육을 제공해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것이 목적이다.
공단은 신청서를 제출한 교육장의 안전보건교육 운영계획과 시설·인력·장비 현황, 이용 편의성 등을 종합 심사해 인정서를 수여한다.
이번 인정은 울산소방본부의 울산안전체험관,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의 엣스퍼트 안전체험장에 이어 세 번째이며, 민간부분에서는 두 번째다.
안전교육센터는 강릉시 옥계면 소재 한라시멘트(주) 본관동 1층에 1,408㎡의 규모로 들어섰으며 △안전체험(23개 체험), △응급처치(3개 체험) 등 2개 구역 26종의 체험으로 구성돼 있다.
한라시멘트(주)는 지난 2009년 안전교육센터를 개관하고 자사는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안전문화 조성을 위해 운영 중이다.
컨베이어 안전, 에너지차단 안전 등 시멘트 제조분야에 특화된 체험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향후에는 가상현실(VR) 등 첨단 기술을 반영한 교육시설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한라시멘트(주) 안전교육센터에서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안전보건교육을 받는 경우 교육 이수시간을 2배로 인정한다.
교육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안전보건공단 이처문 교육문화이사는 “안전체험교육장 인정제도를 통해 보다 많은 노동자들이 양질의 안전보건교육을 접할 수 있게 되어 산업재해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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