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지역 국회의원이 올해 두 번째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김해시는 지난 9일 오전 11시 김해시청 소회의실에서 민홍철(김해갑), 김정호(김해을) 국회의원을 초청해 내년 국비 확보와 주요 지역현안을 논의하는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지난 3월 7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 국회의원 초청 당정협의회 이후 올해 두 번째다.
이날 허성곤 시장은 2020년 국고증액 대상사업 8건과 주요 현안건의사업 15건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허 시장은 2020년 국고 신청사업 중 ▲화포천 습지보호지역 사유지 매입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 ▲한림~생림(국지도 60호선) 건설 ▲대동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봉황동 금관가야 왕궁터 복원사업 ▲허왕후 창작오페라 제작 ▲진영스포츠센터 건립 ▲활천동체육관 건립 8개 사업이 국회 정부예산안 심의과정에서 국비를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강조했다.
▲지방자치법 전면개정 특례시 기준 변경 ▲공공의료기관(제2보험자병원) 유치 ▲김해 통일기념공원 조성 ▲기관 분산배치를 위한 상생발전 건의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상기관 유치 ▲제조혁신 스마트산업단지 조성 ▲의료기기 인증시험·검사기관 구축사업 ▲부전~마산선 전동열차 도입 국비지원 ▲공항소음 주민지원 사업비 배분기준 변경 ▲김해 역사문화도시 지정 등 15개 지역현안도 설명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GRDP(지역 내 총생산), 인구 측면에서 전국 14번째 대도시이자 경남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 공공기관과 산하기관 배치가 부족한 점에 대해 문제점을 공감하고 향후 2차 공공기관, 경남스포츠센터, 신사업 창업학교 경남교육장 등의 공공인프라 유치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허 시장은 “지난해도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지역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6개 사업 135억원의 소중한 국고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고 확보와 현안사업 해결에 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민홍철, 김정호 두 의원도 “김해시가 제시한 지역 현안해결 필요성에 공감하고 항상 고민하고 있다”며 “시와 잘 공조해 정부, 국회를 상대로 적극적인 해결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화답했다.
#제2회 김해 국제 아동극 페스티벌 개최
제2회 김해 국제 아동극 페스티벌(이하 GITFFCAF(깃카프))이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김해서부문화센터와 진영한빛도서관에서 열린다.
GITFFCAF는 가족 외에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고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서 김해시가 주최하고 극단이루마가 주관한다.
작년 제1회 축제에서 인형탈 퍼포먼스, 마임쇼, 그림자 연극 등 어린이와 가족은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가족문화축제로서 그 가능성을 검증받았다.
이에 따라 올해는 기간과 장소를 확대해 개최한다. 지난해 4일간 서부문화센터에서 진행했던 것과 달리 20~22일 서부문화센터에서, 27~29일 진영한빛도서관에서 아동극뿐 아니라 참여, 전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 GITFFCAF는 해외 4개팀, 국내 13개팀에서 실내 6개, 야외 10개 작품을 6일간 총 37회 공연한다. 공연 외에도 가족사랑 이벤트, 장난감 물물교환 마켓 같은 가족을 주제로 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야외공연은 무료이며 실내공연은 공연별로 관람권을 구매해야 관람이 가능하다. 현장구매시 1인 기준 2만2천~3만원, 인터넷 예매시 1만2천~2만원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축제 일정표를 참고해 미리미리 관람권을 인터넷으로 예매한다면 저렴하게 좋은 공연을 볼 수 있다. 인터넷 예매의 경우 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허성곤 시장은 “김해국제아동극 페스티벌은 아동을 위한 축제로 미래 문화·예술의 주역이 될 아동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아동친화도시 김해를 구현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GITFFCAF 공식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와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