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폐막식 기념촬영 모습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제29회 WBSC 기장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가 지난 8일 오후 9시 기장-현대차 드림볼 파크 메인구장에서 10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폐막했다.
폐막식은 대만과 미국의 숨 막히는 접전 끝에 대만의 승리로 끝난 결승전 이후 진행됐다. 한국 팀은 이날 오후 12시에 진행된 호주와의 3위 결정전에서 승리해 동메달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폐막식은 이번 대회 하이라이트가 담겨있는 히스토리 영상 상영과 개인상, 월드팀 시상 및 3위,2위,1위 시상 순으로 진행됐으며, 다음 대회 개최지인 미국에 대회기를 전달하며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12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달 30일부터 진행됐으며, 대회기간 5만여 명이 넘는 세계 각국의 야구팬들이 모여 세계인들의 축제로 성대하게 마무리됐다.
기장군 관계자는 “대회 기간 기장을 찾아주신 전 세계의 야구팬들에게 매우 감사드린다”며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끝나서 기쁘고, 선수들의 훌륭한 기량을 볼 수 있어 매우 뜻 깊은 대회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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