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방송 사옥 전경
[부산=일요신문] 김주태 기자 = 부산교통방송(본부장 강종규)은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는 11일 낮 12시부터 16일새벽 2시까지 ‘추석 교통특별방송’을 마련한다. 주파수는 부산 FM 94.9, 경남 95.5MHz.
이번 추석 특별방송의 핵심은 ‘권역별 네트워크 편성’과 ‘고속도로 교통예보’다. 교통방송은 이를 위해 이번 특별 방송기간 매일 오전 9시~11시와 오후 2시~4시, 4시간 동안 전국 11곳 교통방송의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와 한가위 표정, 다른 지역의 소식을 함께 전한다.
이와 함께 매시 55분 ‘고속도로 교통예보’에서는 리포터와 통신원 등 300여 명이 남해와 경부고속도로, 국도 등에 배치돼 고속도로 정체현황과 우회로를 전한다.
특히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13일과 14일에는 도로공사의 협조를 받아, 상습정체 구간의 갓길 활용과 돌아가는 길 이용 정보를 15분 단위로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별로 보면, ‘달리는 라디오’(저녁 6시~8시)가 12일~14일 ‘시인 최원준의 고향과 음식이야기’를 마련하고, 15일 국악인 김도연이 출연해 ‘우리 민요배우기’를 방송한다.
‘출발! 부산대행진’(오전 7시~9시)에서는 추석 연휴기간 민심을 잡기 위한 여야 시당위원장들의 인터뷰가 진행되는데, 12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전재수 의원, 13일 자유한국당 부산시장위원장 유재중 의원이 출연한다.
이와 함께 ‘TBN 차차차’(낮 12시~2시)에서는 11일 ‘새터민과 함께하는 남북 한가위 이야기’가 마련되고, 13일 ‘명절이 더 바쁜 사람들’ 코너에서는 KTX기장과 소방관을 전화로 연결해 고향에 가지 못하고 현장을 지키는 우리의 이웃을 만난다.
이밖에 추석 연휴 특별 방송기간 부산역에 중계차가 배치돼 귀성객, 귀가객들의 표정을 스케치하고, 팝 음악 프로그램인 ‘낭만이 있는 곳에’(밤 10시~12시)에서는 ‘고향 가는 길, 집으로 오는 길, 듣고 싶은 추억의 팝 음악’이 마련되는 등 추석 명절에 걸맞은 다양한 아이템이 준비된다.
부산교통방송 김형주 편성제작국장은 “귀성객이 몰리는 고속도로와 국도를 중심으로 교통과 날씨 정보를 강화하고, 장거리 정체에 지친 운전자들을 위해 퀴즈와 상품 등 청취자들이 참여할 만한 다양한 코너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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