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세상에 이런 일이’ 캡쳐
12일 방송되는 SBS 추석특집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1051회는 미공개 X-파일과 출연자들의 그 후 이야기가 공개된다.
2년 전, 순간포착 방송을 통해 인라인스케이트 슬라롬의 멋진 묘기를 보여주었던 권나현, 권늘찬 남매.
그 후, 동생 권늘찬 군(14) 아주 반가운 소식을 전해왔다. 바로 국내 최연소로 인라인스케이트 슬라롬 주니어 국가대표가 됐다는 것.
다시 만난 제작진에게 실력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늘찬 군은 다리를 나비 모양으로 만드는 상급 기술부터 균형감각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고난도 기술까지 펼쳤다.
마치 피겨스케이팅 안무처럼 빙글빙글 돌며 춤을 추듯 인라인을 타는 늘찬 군. 오랜만에 펼쳐지는 남매의 스피드 대결까지 한층 성장한 남매의 모습을 다시 만나보자.
이어 ‘동정맥기형’이라는 혈관기형으로 오른쪽 얼굴에 커다란 혹을 가진 채 살아가는 이상수 씨도 만난다.
불편한 몸이지만 언제나 환한 웃음을 잃지 않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모습으로 많은 이를 감동케 했던 상수 씨. 다시 찾은 주인공은 수술을 앞두고 있었다.
4년 사이 이미 두 차례의 수술 실패를 겪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시 한번 용기를 낸 것.
자칫 잘못하면 안면 신경에 문제가 올 수도 있는 위험한 수술에도 큰 결심을 해낸 주인공. 가족과 주변 지인들의 응원 속에 수술실에 들어간다.
희망을 품고 내딛는 주인공의 첫 발걸음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