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시설. 이 사진은 기사의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한국석유공사
지난 14일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주요 시설이 무인기 공격을 당해 사우디 산유량의 절반, 전세계 공급량의 5%에 각각 해당하는 석유의 생산 차질이 생겼다. 하루 570만배럴에 달하는 양이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14.7% 뛴 62.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 원유시장에서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장중 한때 20%가량 급등했고 휘발유 선물 가격도 13%가량 뛰었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16일(현지 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시설 공격으로 유가가 폭등하고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자 일제히 하락했다.
장익창 기자 sanbada@ilyo.co.kr